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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의 대표 힐링 프로그램 KBS 동네한바퀴.

 

이번 동네한바퀴 224화는 영종, 용유, 삼목, 신불. 4개의 섬 사이의 바다를 메워 하나의 섬이 된 영종도에 관한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사람냄새나는 동네분들의 이야기와 함께 맛집 탐방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았는데요.

 

동네한바퀴 영종도편에서는 낙지전골 맛집 및 오션뷰 찻집, 그리고 카페에 관한 이야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빨간 맛’ 낙지로 허허벌판에서 일어서다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낙지전골

매립지 영종도의 중앙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끔하고 화려한 공항 부지지만 과거 그곳엔 영종도민들이 살던 삶과 생계의 터전이 공존했죠.

 

공항 건설 소식으로 그들은 한순간에 낯선 곳으로 이주해야 했고 직장과 같은 바다를 잃었습니다. 한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죠.

 

하지만 영종도를 떠날 수 없던 토박이, 이은순 씨는 그곳에 포장마차를 차렸습니다. 어릴 적부터 공항 부지 부근에서 고기를 잡던 남편 송영식 씨는 그런 아내를 위해 조금 더 먼 바다로 나가 낙지를 잡았습니다.

 

적은 보상금을 받고, 살 곳을 잃은 부부가 영종도에 남을 방법은 그뿐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동네에서 그렇게 부부는 메뉴판 하나 없는 포장마차에서 단일메뉴, 빨간 낙지전골을 팔아 내놓았습니다.

 

맛이 기가 막혀서일지, 1년이 지나자 기적처럼 그 포장마차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자식 키우랴, 혼자 포장마차 장사하랴, 은순 씨의 젊은 날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지만 그녀에겐 단 하나의 믿음이 있었습니다.

 

뭐든 열심히 하면 반드시 이뤄낸다는 것. 매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 옷을 고집하는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누구든 멀리서라도 나를 발견하고 우리 집을 기억해줬으면 하는, 어쩌면 미신 같은 바람. 그만큼 그녀는 간절했고 치열했습니다.

 

이제 그녀의 가게는 신도시 중앙, 목 좋은 곳에 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숱한 눈과 비를 견뎌내 얻은 인생의 자랑입니다.

 

모든 게 달라졌지만 여전한 건 역시 음식의 맛, 그리고 365일 빨간 옷을 고집하는 그녀의 굳건한 취향입니다.

 

은순 씨에게 빨간 옷은 먹고 살 만해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어떤 다짐 같은 걸까. 영종도 신도시 빨간 옷 아줌마가 내놓은 ‘빨간 맛’ 인생 역작을 맛봅니다.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낙지전골 후기

매콤하면서도 중독성있고, 신선한 낙지 덕에 맛있게 먹었다는 후기가 넘쳐나네요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낙지전골 후기
출처: 네이버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낙지전골 후기
출처: 네이버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낙지전골 후기
출처: 네이버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낙지전골 어디❓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낙지전골

주소: 인천 중구 햇내로안길 18-7 1층 빨간거짱구네 본점
전화: 032-752-9373

 

※ 짱구네는 지점이 많으니 본점을 방문하고 싶다면 위의 주소로 방문하세요.

 

 

 

호텔 출신 셰프, 영종도에서 새 꿈을 우려내다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찻집

영종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 육지로 통하는 유일한 뱃길이었다는 구읍뱃터. 지금은 바다가 보이는 전망을 활용한 감성 맛집 거리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역시 ‘SNS 감성’이 돋보이는 동네여서일까, 길에는 꽃다발을 든 남자가 설레는 얼굴로 지나가는데. 고백이라도 하려나 싶어 따라간 그곳엔 꽃차를 파는 공간이 펼쳐지고.

 

통 창 너머 바다가 펼쳐지는 이 찻집은 한때 서울 유명 호텔에서 ‘칼질 좀 했다는’ 솜씨 좋은 요리사 부부가 차린 영종도의 떠오르는 명소라고 합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세련된 감성이 꼭 ‘신상’ 같지만 이래 봬도 영종도에서 8년째 버티고 있다는 부부의 찻집. 11년 전 우연히 영종도에서 신접살림을 차린 부부는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이던 영종도에서 뭘 해야 하나 막막했다는데.

 

설상가상 요리사에겐 치명적인 병이 찾아오며 연고도 없는 영종도에서 오도 가도 못했다는 부부, 그때 눈에 들어온 구읍뱃터의 풍경은 새 꿈을 열 수 있을 것만 같은 용기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간의 장기를 살려 손수 양갱을 만들고 전국을 누비며 배운 ‘차’ 기술로 영종도에서 제대로 둥지를 틀기 시작한 두 사람.

 

처음엔 후회막심이던 영종도 행이 이젠 인생에서 잘한 선택 중 하나라는데. 대체 영종도의 어떤 매력이 이들을 이토록 시나브로 영종도민으로 물들인 걸까.

 

꽃차처럼 향긋한 젊은 부부의 섬마을 정착기에 함께 빠져봅니다.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찻집 후기

많이 달지 않으면서 깔끔한 맛으로 호평은 물론이고, 오션뷰로 인해 뷰 맛집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찻집 이라고 하네요.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찻집 후기
출처: 네이버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찻집 후기
출처: 네이버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찻집 후기
출처: 네이버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찻집 어디❓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찻집

주소 : 인천 중구 은하수로 12 뱃터프라자 8층 802호 차덕분
전화 : 0507-1385-2486

 

 

 

 

마음의 평화를 찾아, 신도 굴뚝 빵 모자(母子)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굴뚝빵 카페

하나의 큰 섬으로 합쳐진 영종도 북쪽엔 4개의 유인도가 있습니다. 영종도에서 배로 40분 정도 가면 나오는 장봉도, 그리고 그보다 가까이에 있는 신도, 시도, 모도 입니다.

 

장봉도와 달리 배로 10분이면 도착하는 신도, 시도, 모도는 신도로 건너가기만 하면 서로 다리로 이어져 있는 탓에 삼형제섬이라고도 불리죠.

 

이름도 다정한 삼형제섬, 왕복 20분이면 밑져 봐도 본전이란 생각에 이만기는 신도로 가는 여객선에 오릅니다.

 

신도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반기는 건 전동 바이크. 1시간 30분이면 세 섬을 돌 수 있는 오붓한 신, 시, 모도는 전동 바이크를 타야 제맛이라는데.

 

바이크로 섬 동네 한 바퀴, 시원하게 콧바람 쐬고 온 이만기의 발길을 붙잡은 건 다름 아닌 작은 빵집. 그런데 이게 빵집인지 뜨개질 가게인지, 온통 뜨개 용품 천지네요.

 

실제로 모자가 운영하는 이 빵집의 뜨개 용품은 어머니가 손수 만든 작품들. 하지만 아들 말로 이곳은 원래 도자기를 전공한 자신의 도자기 빵집이었다는데.

 

인천 본토에서 나고 자라 뭍사람으로 30년을 넘게 살았던 아들이 선택한 터전 신도. 그곳에서 목표했던 바를 그 누구도 아닌 어머니에게 뺏겨버린 아들은 대체 어떤 사연으로 어머니의 ‘뜨개질 천국’에 살게 된 걸까.

 

각자의 낙원을 꿈꾸며 오늘도 도자기를 만드는 아들, 그 옆에서 뜨개질 삼매경인 어머니의 좌충우돌 섬 살이 일상을 엿봅니다.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굴뚝빵 카페 후기

이 카페의 시그니처 굴뚝빵이 방송전 부터 유명했다고 하네요. 가게 인터리어도 아기자기 한 뜨개용품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합니다.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굴뚝빵 카페
출처: 네이버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굴뚝빵 카페
출처: 네이버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굴뚝빵 카페
출처: 네이버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굴뚝빵 카페 어디❓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 굴뚝빵 카페

주소 :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시도로 83 하라보라 세라믹스튜디오 & 카페
전화 : 0507-1341 - 2460

 

 

이상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편 맛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매콤한 낙지전골은 비주얼만으로도 입맛을 돋우게 하고, 오션뷰의 찻집과 굴뚝빵인 시그니처인 카페도 꼭 방문해보고 싶네요.

 

인천 영종도 나들이나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동네한바퀴 인천 영종도편 맛집에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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